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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우승자 송수우, 데뷔 싱글 2월 3일 발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 (CAP-TEEN)’ 우승자 송수우가 데뷔한다. 24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2월 3일 오후 6시 송수우의 첫 번째 싱글 ‘Love Me or Hate Me (러브 미 올 헤이트 미)’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노래는 10대의 끝과 20대의 시작을 지나는 혼란스러움을 그런지한 밴드 사운드와 송수우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그려낸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이와 함께 송수우는 24일 0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Love Me or Hate Me’ 싱글 콘셉트 포토를 게재하며 데뷔를 공식화했다. 이미지에는 쇼트한 블랙 헤어를 멋스럽게 소화한 송수우의 모습이 담겼다. 송수우는 과감한 포즈와 강렬한 눈빛을 더하며 락시크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4 21:07
연예

엑스원 해체 6개월 후…멤버들은 출발선에- Mnet은 오디션 몰두

그룹 엑스원은 프로그램 제작진 징역형이라는 최악의 스캔들로 비운의 해체를 맞았다. 반년이 지난 지금, 조작을 방관한 CJ ENM은 여전히 오디션 굴레에 갇혀있고, 멤버들은 각 소속사로 흩어져 다시 출발선에 섰다. 지난 1월 공식 해체 후 한승우는 원 소속 그룹인 빅톤으로 복귀했다. 김우석은 업텐션이 아닌 솔로 데뷔를 택했고, 유니크 출신 조승연은 2018년 홀로서기 당시 정한 예명인 우즈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강민희, 송형준은 크래비티로 데뷔하고 새로운 그룹에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이한결, 남도현은 H&D라는 듀오로 활동하다 올 가을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뭉친다. 김요한, 차준호, 이은상, 손동표 또한 각 소속사에서 방송과 화보, 연습 등 개인스케줄을 소화하며 그룹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모두 예정에 없던 엑스원 공중분해로 심적 부담감이 컸다는 전언이다. 희망과 기대감으로 찼던 엑스원 활동이 불명예 해체로 끝나고, 데뷔만을 목표로 했던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허탈감도 느꼈을 것.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 소속사 측은 기존 팬과 새로 유입한 팬들의 의견차이를 조율하는데 애를 먹고 있고, 연습생을 내보낸 회사들은 미뤄뒀던 그룹 데뷔 플랜을 앞당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관계자들은 "애매한 활동이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멤버의 멘탈 관리에 힘쓰면서 최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상처를 봉합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면, Mnet은 꾸준히 오디션에 몰두하고 있다. '프로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진 초창기엔 '투 비 월드클래스'를 방영해 TOO라는 그룹을 만들었고, 기존 가수들을 데리고 서바이벌 포맷을 살짝 비튼 '로드 투 킹덤' '굿걸'을 선보였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도 7년만에 부활해 오디션 편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론칭을 발표했다가 조작 논란으로 인한 비난 여론을 의식해 제작 중단을 선언했던 '십대가수'는 '캡틴'으로 이름만 바꿔 하반기 방영한다. '로드 투 킹덤'의 우승자 더보이즈가 합류하는 '킹덤' 또한 방영을 앞두고 있어 Mnet이 시청자에 진정한 반성을 보여줬던 시간이 있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조작 논란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검찰은 '아이돌학교' 제작진인 Mnet의 김모 CP와 김모 부장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프로듀스' 시즌3, 시즌4 조작을 인정한 안모 PD과 김모 CP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과 안 PD의 쌍방 항소로 2심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프로그램 조작이 들통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CJ ENM 내부 관행들에 우롱당했다는 배신감느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CJ ENM의 관리 감독 책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2017년 순위조작논란에 대해 객관적 자체심의와 모니터링만 했어도, 그 이후 제작·방영된 프로듀스48(시즌3)·프로듀스X101(시즌4)의 데뷔멤버 전원 사전내정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반복된 각기 다른 스타급 제작진의 일탈은 CJ ENM 조직의 안일함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라며 "CJ ENM은 재판이 진행되기에 앞서 피해자 대책에 대한 구상안을 밝혀주길 요구한다. 진정성 있게 이 사태에 책임을 느낀다면, '순위조작에 의한 명예실추가 더 이상 전가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할 것이다. 적어도 피해자 대책에 관한 구상 정도는 조속히 표명하라"라는 성명서를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6 08:00
스포츠일반

“스크린 골프 최강자 가리자” GTOUR 서막 올랐다

스크린 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GTOUR의 서막이 올랐다. GTOUR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 개막전 '2019 롯데렌터카 WGTOUR 1차 대회'가 3월 23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019시즌을 맞이해 GTOUR는 기존 시즌 대비 대회 환경을 새롭게 개선, 대회 현장 환경의 변화와 대회 방식 개편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LPGA 1부 투어 우승자부터 루키까지 더욱 풍성해진 선수 라인업WGTOUR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더욱 풍성한 선수층을 완성됐다. KLPGA 투어 상금왕 출신 배경은, 역대 KLPGA 우승자 출신 정혜진이 개막전에 첫 출전했고, 2018 GTOUR 신인상 수상자인 박단유도 우승 도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2018시즌 대상과 상금왕, 단일 시즌 최다승, 단일 시즌 최초의 총상금 1억원 돌파 등 무수한 기록을 남긴 정선아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세상에 없던 골프 대회, 새로워진 경기 방식 스킨스+매치플레이, 혼성 대회, 남자 vs 여자 캡틴스 매치플레이 등 세상에 없던 골프 대회를 만들고, 스크린 골프에서만 가능한 흥미로운 경기 방식을 운영한다. 새로운 시도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경기 방식의 변화로 대회의 재미 요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GTOUR X JTBC 골프, 믿고 보는 골프 콤비2019시즌부터 JTBC 골프 채널에서 GTOUR가 방송된다. 두꺼운 팬층을 형성하며 2012년부터 성장해 온 GTOUR와 믿고 보는 골프 전문 채널 JTBC 골프의 시너지를 통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 롯데렌터카 WGTOUR 1차 대회는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선수 66명(시드권자·예선 통과자·추천 선수)이 컷오프 없이 하루에 1·2라운드를 치러 우승을 다툰다.경기 순위는 결선 1·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하고, 3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GC(문희·경서)며,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우승 상금(총상금 7000만원)이 주어진다.2019시즌의 첫 포문을 여는 2019 롯데렌터카 WGTOUR 1차 대회는 오는 15일(월) 오후 11시 JTBC 골프에서 첫 방송된다./JTBC 골프 편성팀 2019.04.12 06:00
스포츠일반

'골프가 지루하다고요?' 색다른 경기방식 눈길

연합뉴스‘골프는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런 틀을 깨고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세계 골프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녀 혼성매치, 성대결, 팀 매치, 국가대항전, 6홀 경기 등 전통적인 72홀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색다른 방식으로 골프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프로골프(PGA)는 골프팬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남녀 혼성매치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미 형성하고 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PGA와 함께 대회를 여는 것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입장을 이미 피력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LPGA와의 합작 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시간, 같은 대회에서 남녀 동반 라운드를 보고 싶어 한다. 혼성대회 개최는 시간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일회성 이벤트 경기가 아닌 정규 투어 대회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예전과는 다른 무게감이 느껴진다. 골프 인기 증가를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은 LPGA와 PGA는 혼성대회 개최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LPGA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처럼 팀 매치 개최를 예고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LPGA투어도 내년 여름 미국 미시건주에서 두 명이 팀을 이뤄 포섬, 포볼 매치로 우승자를 가리는 팀 매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PGA 선수들이 취리히 클래식처럼 개인이 아닌 팀으로 경기를 한다면 팬들의 관심도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우선 어떤 선수들이 한 팀으로 묶일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부터 인다. 박인비-유소연, 박성현-제니퍼 송 등 ‘최강조’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올해 투어에서 빼어난 활약을 뽐내고 있는 자매 조합도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제시카-넬리 코다(미국) 자매는 자동적으로 한 팀으로 묶일 전망이다. 쭈타누깐 자매는 LPGA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후보다. 넬리 코다는 “팀 매치에 언니인 제시카 코다와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5, 6일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골프식시스는 혼성 매치, 팀 매치, 성대결, 6홀 경기 등이 모두 결합된 '종합선물세트'다. 골프식시스는 지난해 신설된 6홀 국가대항전이다. 각국의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16개국이 6홀 골프로 승부를 보는 방식이다. 6개홀에서 승부를 가린다고 해서 골프식시스라는 대회명이 붙었다. 골프식시스는 올해 LPGA투어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는 파격을 택했다. 찰리 헐, 조지아 홀, 멜 리드(이상 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헐과 홀은 잉글랜드 여자팀으로 묶였고, 시간다와 리드는 유럽 여자팀으로 함께 플레이를 펼친다. 유럽 캡틴팀은 남녀 혼성으로 꾸려졌다. 국가대항전 단장 경험이 있는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겨냥하게 됐다. 16개 조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항전과 혼성매치, 성대결 등 다양한 매력들을 모두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방식은 두 선수가 티샷을 한 뒤 좋은 볼을 선택한다. 6홀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승점 3점을 얻게 되고, 비기면 1점이 획득한다. 4개 조의 1, 2위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첫 날에는 조별리그, 둘째 날에는 8강과 4강, 결승전이 열린다.김두용 기자 2018.05.04 06:00
스포츠일반

대회장서 부모 쫓아낸 '문제아' 리드, 그린 재킷 입다

패트릭 리드(28·미국)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리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로 리키 파울러(30·미국)를 한 타 차로 제쳤다. 리드는 미국 골프계에서 ‘캡틴 아메리카’라고 불린다. 미국은 유럽에 번번이 졌던 라이더컵에서 리드가 참가하고 난 뒤 모두 이겼기 때문이다. 라이더컵에서 리드는 통산 6승2무1패를 기록했다. 조던 스피스(25)나 더스틴 존슨(34·이상 미국)보다 전적이 좋다. 싱글 매치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았고, 2016년 대회에선 유럽 최고 선수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를 깨면서 수훈갑이 됐다. 리드는 이날 챔피언조에서 상대한 매킬로이를 전반에 완벽히 눌렀다. 스피스와 파울러의 막판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리드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매킬로이 만큼의 박수도 받지 못했다. 우승한 후 트위터에는 “2018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썩을 X” “마스터스 우승자 중 가장 나쁜 X” 등의 악성 글이 달렸다. 패트릭 리드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바로 옆에 있는 오거스타 스테이트 대학 출신이다. 그런데도 팬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것이다. 그는 스포츠로 유명한 조지아 대학에 다니다가 퇴출돼 작은 시골 학교인 오거스타 스테이트대로 옮겼다. 조지아 대학 재학 중 스코어를 속였고, 동료의 물건을 훔쳤다는 비난을 받았다. 리드는 “단지 술을 마시다가 적발돼 학교를 그만둔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조지아 대학 재학 시절 코치는 “골퍼로서 리드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인간으로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거스타 스테이트 대학으로 옮겨와서도 그의 앞길을 평탄치 않았다. 동료들이 그를 팀에서 퇴출할지를 놓고 투표를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살아남았다. 실력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다. 리드는 오거스타 스테이트를 이끌고 두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작은 학교인 오거스타 스테이트 대학이 전국대회를 제패한 것만도 기적같은 일인데 그는 2년 연속 우승의 주역이 됐다. 두 번째 우승인 2011년, 리드는 자신을 쫓아낸 조지아 대학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했다. 리드는 2013년 PGA 투어에 입성한 뒤 1년여 만에 3승을 거뒀다. 가장 어린 나이(23세)로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챔피언의 자리에도 올랐다. 그는 “타이거 우즈를 제외하면 나처럼 성적을 낸 선수가 거의 없다. 나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리드는 대회 때마다 타이거 우즈와 똑같이 마지막날엔 붉은 상의에 검정 바지를 입었다. 그는 프로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2014년 대회 도중 3퍼트를 한 뒤엔 화가 나 성소수자를 비하하는 욕을 해 문제가 됐다. 2014년 US오픈에 왔던 그의 부모는 리드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그의 부모는 “며느리가 아들을 조종한다”고 했고 리드의 부인인 저스틴 리드는 “남편이 부모로부터 학대당했다”고 주장했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리드는 “부모의 축하를 받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여기 골프하러 왔다”고 대답했다. 이런 리드를 놓고 미국팬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거 우즈(43·미국)는 마지막날 3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2년 동안 (허리가 아파) 밥 먹으러(챔피언스 디너에 참가하러) 여기에 왔는데 이번엔 경기에 뛰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재미동포 덕 김(22)은 합계 8오버파로 공동 50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실버 컵’을 받았다. 실버 컵은 그동안 필 미켈슨(1991년), 타이거 우즈(1995년), 세르히오 가르시아(1999년), 마쓰야마 히데키(2011년) 등이 아마추어 시절 받은 바 있다. 조던 스피스(25·미국)가 다녔던 텍사스대 4학년생인 덕 김은 지난해 8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샛별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는 덕 김은 “항상 이 대회 시상식에 서는 모습을 꿈꿨다. 감격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US오픈에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10 09:18
연예

'복면가왕' 박재정, 깜짝 고백 "최악의 우승자 오명 벗고 싶었다"

‘복면가왕’ 캡틴코리아 박재정이 출연 동기를 밝혔다.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2대 가왕 자리에 오르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정은 ‘세월이 가면’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지만, 대결 상대인 ‘돌고래의 꿈’ 로커 서문탁에게 아쉽게 패해 정체를 공개했다.정체를 공개한 박재정은 “역대 최악의 슈스케 우승자란 오명을 벗고 싶었다”면서 “진짜 제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13.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5.3%)보다 2.2%P 하락한 수치다. 2016.06.20 13:32
생활/문화

넥슨 버블파이터 PC방 대회 개최

넥슨은 캐주얼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에서 2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버파! 어디가? PC방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PC방 대회는 지정된 PC방(매주 5개, 총 30개)에서 진행되며, 총 7주간 버파짱 선발전’과 ‘왕중왕전 결승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PC방 이용료 무료권’, ‘피자 상품권’ 등을,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에게는 ‘넥슨 캐시’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1월 7일까지 서울 노원구 지역 PC방에서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럭셔리 우니’, ‘캡틴 크로우 피스톨 HC’ 등 아이템을 준다. 넥슨은 ‘버블파이터’의 주요 이용자 층이 청소년인 것을 고려해 여름과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PC방 대회와 챔피언스컵을 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도 경기도 부천시에서 PC방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버블파이터’에서는 12월 20일에 열릴 ‘제 6회 챔피언스컵’에 앞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제 6회 챔피언스컵’은 본선 대회(4인 1팀)와 가족부 이벤트 경기(2인 1팀)로 나뉘며, 신청은 12월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29 11:36
생활/문화

'스타2' 세계 챔피언 도전자 8명 확정

오는 7,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글로벌 파이널 8강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지난 1일 미국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최지성·문성원·김준호·김도우·강초원·이승현·윤영서·이신형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진출자들을 보면 한국 리그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출신이 4명(김준호·김도우·이승현·이신형)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리그 출신(최지성·윤영서)과 유럽 리그 출신(문성원·강초원)이 각각 2명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이 탈락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였던 주성욱은 이승현에게 일격을 당하며 16강을 넘지 못했다. 주성욱은 초반부터 이승현의 변칙 플레이에 말려 무너졌다. 3세트에서 정신을 차려 4세트까지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광자포 러시가 막히면서 패하고 말았다. 우승 후보였던 어윤수도 윤영서에게 3-1로 무릎을 꿇었다. 초반은 양 선수가 서로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3세트부터 어윤수가 윤영서의 뚝심있는 플레이와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승현과 윤영서는 우승 후보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최지성과 이신형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8강에 진출했다. 최지성은 이제동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최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이제동에 당황하며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1로 밀렸다. 하지만 4, 5세트에서 엄청난 물량과 함께 이제동을 끊임없이 괴롭혀 역전에 성공했다. 이신형은 WCS 포인트 세계 2위인 고석현을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신형은 1세트에서 고석현의 저글링 맹독충 조합에 당했지만 2세트부터 본인의 주특기인 해병·의료선 조합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내리 3개의 세트를 따냈다.이외 GSL 우승자 출신인 김도우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최지성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록 2-0으로 앞서가다가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했다.두 프로토스 선수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준호와 ‘프통령’ 장민철과의 대결은 힘겨운 싸움 끝에 김준호의 3-2 승리로 돌아갔다. 첫 세트부터 난전을 거치며 컨트롤 싸움이 된 두 선수의 대결은 그 뒤로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에서는 장민철의 몰래 암흑기사 견제를 잘 막은 김준호는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덕에 압도적인 물량을 앞세워서 장민철에게 GG를 받아냈다. 8강에서는 최지성-문성원, 김준호-김도우, 강초원-이승현, 윤영서-이신형이 각각 맞붙는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04 07:00
축구

강원FC 캡틴 김은중이 커피 1997잔 쏘는 이유는?

프로축구 강원 FC 캡틴 김은중(33)이 커피 1997잔을 쏠 예정이다. 김은중은 2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4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1997잔의 '사랑의 커피'를 쏜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지금껏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김은중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열린다. 이 기념식을 맞아 강원FC 명예선수로 활동 중인 위대한 탄생 우승자 구자명, 영혼의 투톱 파트너 이동국, 대전패밀리 이관우,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 송진형 및 제주유나이티드 옛 동료 구자철과 최원권 등 김은중의 ‘절친’ 선수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구자철은 "은중이형이 오랫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후배들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400경기 출전은 꾸준함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K-리그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400경기라는 큰 위업을 달성한 은중이 형을 후배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멋진 골로 팬들에게 추억을 많이 안겨주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단짝 이동국은 "400경기 출전이 힘든 기록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성실하게 뛰었기 때문에 그런 대기록을 작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상 조심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은중은 "항상 팀이 우선이었기에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도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400경기 출전 이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더라. 그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 구단, 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생활을 하면서 무릎 부상 등 위기도 있었지만 가족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도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강원FC 제공 2012.1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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